한국당 “민주당, 정치적 이익에 따라 건국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아”

한국당 “민주당, 정치적 이익에 따라 건국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아”

기사승인 2019-08-16 13:47:25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6일 “광복절에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의 대통령 연설에 대한 박수 횟수를 시비 걸며, 동시에 원내대표단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및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방문 일정을 개인일정으로 폄하하며 공격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가 국민들에게 공감 받지 못하니 다급해진 민주당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막말의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논평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이 명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투쟁했던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광복의 기쁨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아 중국 중경(충칭)에 간 사실을 민주당이 알고서도 저런 논평을 했다면 명백한 ‘헌법 무시’이자 ‘역사 무지’이다. 만약 일정을 몰랐다면, 사실 인지 이후 정정하는 것이 상식이다. 민주당은 ‘몰염치’ 정쟁 유발 정당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아무리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건국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민주당일지라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와 순국선열의 역사적 숨소리를 좇아간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의 공식일정을 폄하한 것은 정도를 벗어났다. 양심껏 사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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