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TL전 5.2이닝 4실점… 방어율 1.64↑

류현진, ATL전 5.2이닝 4실점… 방어율 1.64↑

기사승인 2019-08-18 10:40:31

류현진(LA 다저스)이 ‘도끼 군단’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1.64까지 올랐다.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류현진은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에체베리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폴티네비치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다. 이후 아쿠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더블 플레이를 노렸다. 하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알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듀발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컬버슨을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에체바리아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5회 류현진은 뉴컴과 아쿠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알비스를 7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추가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도날슨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뒤이어 듀발에게도 홈런을 내주며 실점했다. 컬버슨을 범타로 처리한 류현진은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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