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이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2019, 이하 뮤콘)의 공식 쇼케이스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뮤콘’은 국내·외 음악 산업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가운데 싱글 또는 EP 이상을 발매한 경력이 있고 30분 이상 공연할 수 있는 팀은 장르와 관계없이 ‘뮤콘’ 쇼케이스 출연을 신청할 수 있다.
쇼케이스 공연은 오는 10월1~3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해외 음악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관객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 및 1:1 비즈매칭 우선 참가 혜택, 온·오프라인 및 인쇄물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뮤콘 디렉터스 초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해외 페스티벌 참가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뮤지션은 뮤콘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참가 신청서와 유튜브에 올린 공연 영상 파일의 URL, 음원 파일 3곡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마감된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뮤콘’은 ‘음악을 나누고 영감을 주다’(Share Music & Inspire)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디렉터와 관계자들이 진행하는 기조연설을 포함한 콘퍼런스, 실력파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획사·제작자들을 연결해주는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