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석열 검찰총장, 최순실 일가 비리 수사하듯 조국 일가 문제도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하태경 “윤석열 검찰총장, 최순실 일가 비리 수사하듯 조국 일가 문제도 성역 없이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9-08-20 10:49:23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제55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순실 일가 비리 수사하듯 조국 일가의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 두 사건의 공통점이 있다. 최순실 사건이 딸 문제에서 커졌듯이 지금 조국 전 수석도 딸 문제로 커지고 있다. 어제는 뇌물성 장학금이 논란이 됐고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고급 의학 논문에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황당한 사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최순실에게는 미르재단이 있었다면 조국 후보자에게는 웅동재단이 있다. 웅동재단이 중심이 돼서 국세를 탈루하고 국가채무를 회피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될 때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히 대응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다. 지금 조국 후보자 일가는 딸 문제, 웅동재단 문제뿐만이 아니라 국가가 갚아야 할 돈을 고의로 회피한 정황도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굉장히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회피했다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언급대로 살아있는 권력인 조국 후보자 일가에게도 검찰이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을 윤석열 총장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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