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컴백이 10월 말로 늦춰질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태현과 휴닝카이가 최근 유행성 결막염에 걸려 새 앨범 발매 일자를 9월 말에서 10월 말로 조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멤버 수빈이 유행성 결막염에 걸려 8월 하순에서 9월 하순으로 컴백 일자를 변경했다. 그러나 이후 멤버 태현, 휴닝카이 또한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면서 컴백 일자를 다시 조정하게 됐다.

빅히트는 "멤버 수빈이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면서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멤버들의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된 개별 숙소에서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결막염이 유행하면서 확인 불가능한 경로를 통해 태현과 휴닝카이도 감염됐다"며 "수빈의 결막염은 완치됐으며 태현과 휴닝카이는 전염성이 없는 단계로 증상이 이행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등 제작 관련 일정 진행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새 앨범 발매 일자를 미루게 되었다"며 "더불어 23일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9 SORIBADA BEST K-MUSIC AWARDS)와 27일 '간사이 컬렉션 2019 어썸&윈터'(간사이 컬렉션 2019 AUTUMN&WINTER) 일정은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무대 없이 행사 참석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지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