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美 MGM 카지노 VIP…판돈 ‘40억 이상’ 추정”

“양현석, 美 MGM 카지노 VIP…판돈 ‘40억 이상’ 추정”

“양현석, 美 MGM 카지노 VIP…판돈 ‘40억 이상’ 추정”

기사승인 2019-08-23 09:35:29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보도하면서 “양현석이 한 번 평균 400만 원을 거는 도박을 1000판 넘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22일 미국 현지 제보자의 증언과 라스베이거스 도박 협회 ‘네바다 게이밍 컨트롤 보드’의 자료 등을 통대로 “양현석은 최근 5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를 최소 11회 출입했다”며 “하루 게임 시간은 최장 17시간, 평균 판돈은 400만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이 즐겼다는 바카라가 1시간에 60회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40억 원 이상의 판돈이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제보자의 말을 빌려 “양현석은 시원시원한 배팅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게임장에서 주목받았다. 전문 호스트까지 붙을 정도로 특별한 관리를 받는 겜블러(도박꾼)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YG 전직 직원에 따르면, YG 소속 가수들은 미국 공연 당시 MGM 호텔에서만 머물렀으며, 투숙 당시에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양현석의 ‘환치기’ 의혹과 관련한 주장도 나왔다. 자신을 ‘양현석의 30년 지기’라고 주장한 A씨는 “양현석은 주로 도박 자금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빌려 한국에서 갚았다. 미국으로 공연하러 갈 때 스태프에게 최대 반출금액인 1만달러가 담긴 밀봉된 종이가방을 나누어 준 뒤, 미국 도착 후 수거하는 환치기 수법까지 사용했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이런 의혹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현석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YG 측은 “양현석의 개인사여서 답변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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