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23일 일본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SNS캠페인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국비와 도비, 시민의 성금을 모아 1991년 광복절에 준공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성은 이름부터가 의(義)로운 성(城)으로, 1919년에 3.1운동이 일어나자 비안 보통학교 학생들의 독립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다른 어느 고을보다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오랫동안 항거했다.
김 군수는 나라사랑의 의미가 깊은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일본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석진 서울시 서대문구청장을 첫 주자로 시작됐으며, 김 군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한편 일본 규탄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제외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