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안계면은 지난 21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는 소재지 내 불법 쓰레기투기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t 가량의 불법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대청소는 안계면사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행사로, 추석 전까지 매주 1회씩 4주에 걸쳐 진행한다.
대청소를 마친 쓰레기 불법 투기장소 주변 주민들은 “악취가 심하고 벌레들이 들끓던 곳이 깨끗해졌다”며 “앞으로는 주민 스스로 마을 청결 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종천 안계면장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청결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쓰레기는 내가 먼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안계면은 대청소와 더불어 4주간 불법쓰레기 투기 계도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계도활동 이후 불법투기에 대해서는 엄중한 단속과 과태료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