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리볼버를 들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의 아미집(방탄소년단 공식컨텐츠물) 티저 영상이 전세계 팬들의 화제가 됐다.
팬들과 각종언론매체는 뷔 특유의 카리스마 눈빛으로 느와르 액션 영화 한편 본 듯 하단 평가를 내놓았다. 이런 반응들이 과언이 아닌 이유가 과거 그의 연기들에서 그러한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킨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뷔는 2016년 KBS드라마 ‘화랑’에서 한성역할을 통해 ‘2018 13회 숨피어워즈 최우수 아이돌 배우’로 연기실력을 인정받은 적이 있다. 사실, 극중 한성은 본인의 의지가 아닌 화랑의 길을 강요받고 고민하는 캐릭터이긴 했으나, 극의 흐름상 검투 장면 이나 말타기 등 여러 액션장면에 수시로 등장했다 .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CF에서도 액션 장면들은 빠짐없이 등장했었다.
그의 솔로곡 ‘스티그마’와 일본판 ‘피, 땀, 눈물’ 영상 속 과격한 싸움장면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각종 뮤직비디오에서의 강도 높은 액션, 뒤로 입수해 물속에서 눈을 뜬 채로 감정연기를 하는 등 표정 뿐 아니라, 신체를 이용한 다각적인 액션을 치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아미집 티저의 이미지가 2016년 선보인 푸마 광고 중 높은 담장을 훌쩍 뛰어넘는 고난도 액션장면과 겹쳐지며, 팬들은 그를 ‘액션히어로’라 부르는 것을 주저 하지 않았다.
지금 현재 뷔는 빡빡한 스케줄의 팀 활동으로 인해 데뷔전부터 애정 해왔던 연기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여러면에서 검증된 그의 뛰어난 연기실력을 펼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뷔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다음 앨범과 공연을 위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도 지난 23일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에서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