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한 전자제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13억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30분 청주시 남이면 한 가전제품 제조 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창고와 인근 건물 등 5개 동 2000여㎡를 태운 뒤 10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50여명을 동원했으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