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명의 신규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채용, 각급학교에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English Program in Korea를 줄인 말로 1995년 교육부에서 원어민을 초청해 배치하기 시작했다.
배치학교는 초 12교, 중 10교, 고 5교 등 총 27교이며 초 31교, 중 22교, 고 5교 등 총 58교도 순회한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간 충주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에서 교수능력 함양, 한국문화 수용과 이해, 역할 인식 등의 사전연수를 했다.
또 사전 온라인 연수 15시간과 오프라인 연수 45시간을 수료했고, 학교에 배치된 후 심화 온라인 연수 15시간을 이수한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모집, 서류와 면접 심사를 한 후 시․도교육청이 요청한 인원만큼 추천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관련 자격과 심사 규정 등을 검토해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채용해 학교에 배치하고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재계약을 하거나 퇴직을 하게 되며 학교에서의 평가 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에만 재계약을 할 수 있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EPIK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효과적으로 신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