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진안홍삼배 전국남여배구대회’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안문예체육회관과 7개 보조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진안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3개팀, 2200여명의 전국 배구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겨췄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2부 포항 나인빅스(ninevics) ▲3부(마이산부) 전주V9 ▲3부(홍삼부) 포항 ninevics ▲장년부 광주 배사모가 최정상에 올랐고, 여자부는 ▲3부(마이산부) 전주남 클럽 ▲3부(홍삼부) 전주9V 클럽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진안 마이산클럽(감독 설창국)은 남자 장년부에서 3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배구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지난 2010년 처음 열린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2부 우승팀 포항 ninevics 전용식 감독은 “많은 전국대회 중 쾌적한 경기시설과 공정한 경기진행 측면에서 진안 대회가 단연 으뜸이다. 내년 대회가 벌써 기다려진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 체류비를 비롯해 6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 크고 작은 32개 대회를 유치해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