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탄소년단 지민 필리핀 팬 커뮤니티에서 올 10월 25번 째 생일을 맞는 지민을 축하하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을 진행하고자 소아암 환자 돕기 '약속 자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화제가 됐다.
필리핀 팬 커뮤니티에서 밝힌 ‘약속 자선 프로젝트’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중간 거주시설 ‘바헤이 아루가(BAHAY ARUGA)’를 지원하는 모금 프로젝트로, 이 시설은 소아암 치료를 위해 마닐라를 찾는 수많은 환아와 그의 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 근처 거주 공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치료 기간 동안 환아와 보호자에게 무상으로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 전했다.
또한 이 시설이 특별한 이유는 환아들의 희망과 믿음, 사랑이 있기 때문이며, 암 투병 중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용감한 심장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다며 희망의 메세지를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필리핀 팬덤에서 발표한 ‘지구환경보호’ 위한 지민 생일 프로젝트 ‘우리의 천사, 우리의 세상’ 이벤트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긍정의 영향을 받아온 글로벌 팬들이 ‘모두가 함께 하는 삶’의 가치에 동참해 세계인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갖는 분위기를 이끄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올해 1월 부산시교육청 1억 기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한 영향력은 그의 전세계 팬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이에 기부 행사와 환경 지킴이 이벤트 등 적극적인 선행 실천에 나선 지민의 글로벌 팬덤의 행보로 인해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