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한승우 "투표 논란 속 데뷔, 부담보다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

엑스원 한승우 "투표 논란 속 데뷔, 부담보다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

기사승인 2019-08-27 17:20:16

그룹 엑스원(X1) 멤버 한승우가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 속 데뷔 강행에 대해 "데뷔에 대한 부담보다는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승우는 27일 서울 경인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이유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다. 저희는 그 부분(조작 논란)을 잊으실 수 있게 씻어내려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건 수사 소식을 접했을 때의 심경을 묻자 "연습에 매진하느라 소식을 접할 상황이 많이 없었다"라며 "결론적으로는 지금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엑스원이 데뷔 전 연습생으로 출연한 ‘프로듀스X101’은 현재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최종회에서 1~20위 연습생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분석된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Mnet 측은 지난달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프로듀스X101' 팬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1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엑스원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UM LEAP)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래시'(FLASH) 외에 '스탠드 업'(Stand Up),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유 갓 잇'(U GOT IT), '움직여', '_지마'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됐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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