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서 30대 여성 뺑소니 사망사고…운전자 검거

제주 도로서 30대 여성 뺑소니 사망사고…운전자 검거

기사승인 2019-08-28 13:34:55

제주에서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던 30대 여성이 달리던 차에 깔려 숨졌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분 제주시 노형동 KT&G 제주본부 앞 편도 3차선 도로 1차로에 누워있던 A씨(33·여)가 달리던 차량 2대에 잇따라 깔렸다.

사고 당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B씨(49·여)와 1t 택배 차량 운전자 C씨(35)는 사고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다.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당시 복부와 골반 등에 큰 부상을 입어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 2명을 검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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