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진보와 보수 누리꾼들간 실시간 검색어 대결이 이틀째 이어기고 있다. 지지하는 측에서는 ‘조국 힘내세요’, 반대하는 측은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포털 사이트에서는 일주일이 넘도록 조국 후보자 관련 검색어가 이슈를 달구고 있다.
28일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가 10위권 안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조국 힘내세요VS조국 사퇴하세요’도 주요 뉴스 검색어로 집계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조국을 검색하면 ‘조국 사퇴’ ‘조국사퇴세요’ ‘조국 법무부장관’ ‘압수수색’ ‘서울대 2차 촛불’ ‘조국 딸’ ‘조국 여배우’ ‘조국 부인 정경심’ ‘조국 딸 포르쉐’ ‘조국 아들’ 등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다음에서는 조국관련 검색어로 ‘조국 딸’ ‘정경심’ ‘조국 교수 이혼’ ‘임종석’ ‘조국 고등학교’ ‘조국 민정수석’ ‘윤석열’ ‘조국 자녀’ ‘조국 가족’ ‘조국 청문회’ ‘조국 사주’ ‘조국 사모펀드’ 등이 뜨고 있다.
이는 조국 딸 및 가족과 관련된 의혹과 사모펀드 등이 내달 2일 열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쟁점이란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트위터, 메신져 등에는 “오후 3시 다음과 네이버에 ‘조국 힘내세요’라고 검색하는 검색 이벤트를 한다”는 글이 돌았다. 이에 맞서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로 맞서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