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의암공원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장’에서 명품 장수 한우가 시중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장수군은 지난 28일 장수군한우협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한우마당 정육판매 가격결정 최종 회의를 열고 축제기간 지역 판매업체 가격대비 10%, 인근 대형마트 대비 35% 저렴한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격결정회의에 참여한 한 업체관계자는 “최근 한우 가격이 전년대비 15%정도 올라 구이용 정육 판매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한우 가격 상승에도 장수한우의 맛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한우마당 정육판매 가격을 주변 판매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수한우마당을 찾은 관광객이 저렴한 가격에 장수한우를 맛보고 좋은 추억을 갖고 내년에도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