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불후’ 임창정편 4승으로 우승 차지

허각, ‘불후’ 임창정편 4승으로 우승 차지

기사승인 2019-08-31 20:08:06

가수 허각이 ‘불후의 명곡-전설 임창정’ 편 1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에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창정이 전설로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꾸몄다.  그는 ‘날 닮은 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괴물 보컬’ 손승연이 임창정의 ‘Love Affair’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한 무대를 꾸몄다. 사랑을 떠나보낸 그리움을 손승연표 발라드로 만들었다. 

손승연은 명곡판정단에게 370표를 얻으며 정유지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허각이었다. 그는 애창곡인 ‘소주 한 잔’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재탄생시켰다. 명곡 판정단은 허각에게 406표를 던지며 승리를 안겨줬다. 

네 번째 가수로 등장한 ‘차세대 발라드 왕자’ 김재환은 ‘또 다시 사랑’을 불러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허각을 넘지 못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부른 걸그룹 CLC도 허각에게 무릎을 꿇었다. 

허각의 마지막 상대는 6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먼데이키즈. 그는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했다. 하지만 허각을 넘지 못했고, 결국 허각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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