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쿠웨이트 국적 메르스 의심 환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

국내 쿠웨이트 국적 메르스 의심 환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

기사승인 2019-08-31 22:10:01

국내로 입국한 쿠웨이트 국적의 10대 여학생에게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났지만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3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쿠웨이트 국적 10대 여학생이 지난 29일부터 기침, 가래, 발열 증상을 보여 이날 진주 시내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환자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해당 병원 응급실을 폐쇄한 뒤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환자의 입국 이후 행선지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격리 상태의 의심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 관계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와 기타 역학 소견 등을 토대로 여학생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고 관련 상황을 모두 종료한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