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마지막회가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2%, 최고 13%를 기록했다. 지난 15회(9.9%)보다 2.1%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이자 2019년 tvN 최고 시청률이다.
마지막회에서는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이별이 그려졌다. 또 호텔델루나의 직원 김선비(신정근), 지현중(피오), 최서희(배해선)도 저승으로 떠나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이별 앞에서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앞으로의 시간에서 함께 볼 눈이길 바란다”고 고백했고, 장만월은 “내가 다시 사랑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작가들이 선택한 ‘호텔 델루나’의 결말은 열린 미래다. 두 사람은 결말 나레이션을 통해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 생에선 늘 함께하자”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