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전국 축구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32개팀 축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렷다.
장수군체육회(회장 장영수)가 주최하고 장수군축구협회(회장 오정주)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년부(50대)와 실버부(60대) 2개부로 나고, 각 부별 4개 그룹으로 리그 예선전을 거쳐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장년부 우승은 전주 전운팀, 준우승은 전주 에오스팀이 차지했다. 실버부는 전남 구례팀이 우승, 익산 동우팀이 준우승을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장수는 고지대라 그런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 뛰는데 무리가 없었고, 천연 잔디구장도 잘 관리돼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장영수 군수 환영사를 통해 “축구 인프라 조성과 유소년 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투자로 장수군을 축구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장에도 방문해 장수의 맛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