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조국 기자회견서 쫓겨나…“취재 거부냐” 소동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조국 기자회견서 쫓겨나…“취재 거부냐” 소동

기사승인 2019-09-02 19:55:05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장인 국회 본청에서 쫓겨났다.

2일 국회 기자간담회장에서는 보수 유튜버와 이를 끌어내려는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으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공지한 뒤 현장에서 민주당 등록 언론사를 대상으로 비표를 배포했다. 현장에는 국내 최대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 관계자들이 입장해 있었다. 이들 중 한명에게도 비표가 배부돼 있었지만 민주당은 신의한수 관계자들에게 퇴장을 요청했다.

이에 신의한수 측은 “주최 측에서 취재 거부를 하시는 거냐”며 퇴장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이들을 내보내기 위해 방호과 관계자들을 불렀다. 이들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야 나가지 않냐. 유선 상으로 확인하고 왔다. 어느 언론이든 어느 매체든 와서 촬영 가능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민주당 측은 “신의한수가 저희와 생각이 다르다고 내보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의한수는 지난 4월30일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국회 차원에서 6개월 출입정지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의한수 측은 퇴거조치 이후 유튜브 실시간 방성을 통해 “신의한수는 한 번도 출입정지를 당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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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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