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가을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제주도에는 종일 비가 내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저녁부터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 영동·전라도·경남 남해안 50~100mm(많은 곳 전라 해안·경남 남해안 150mm 이상) △경상도(남해안 제외)·△제주도·울릉도·독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까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