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에게 휴식 줘라” 한 목소리

美 언론 “류현진에게 휴식 줘라” 한 목소리

美 언론 “류현진에게 휴식 줘라” 한 목소리

기사승인 2019-09-06 09:51:32

미국 현지 언론이 한 목소리로 류현진(LA 다저스)의 체력 저하를 우려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에서 21실점했다. 그 동안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45로 수직 상승했다. 이제는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와의 격차가 0.08에 불과하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체력 문제를 부인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의 시각은 다르다.

포브스는 6일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며 류현진이 2013년 192이닝을 소화한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2013년의 류현진은 26세의 신인이었다. 그 이후 2번의 수술을 했고, 잔부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류현진은 피곤해 보인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낮지만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류현진에게 최소 10일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교정은 곧 해법을 찾아야 하는 류현진에게 필요하지 않다”며 “실패가 없던 류현진은 최근 불충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좀처럼 하지 않던 불펜 피칭도 실시했고, 릭 허니컷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팔 각도를 조금 교정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을 위해 류현진에게 휴식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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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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