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구하기 극에 달해...불법 장관, 사법개혁을 하겠나”

나경원 “조국 구하기 극에 달해...불법 장관, 사법개혁을 하겠나”

기사승인 2019-09-06 09:52:24

자유한국당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 후보자의 사퇴륵 거듭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여권 인사 등의 검찰 수사 개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총장 임명식에서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도 엄정해달라 반칙 특권 용납하지 않는 정의가 사는 세상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국무총리 비롯 여당인사의 검찰향한 발언을 보면 문재인 대통통의 말씀에 반하는 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검찰의 조국 후보자 수사와 관련해 ‘정치를 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적 반기 들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거짓말 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총리 발언은 명백 사법질서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노골적인 수사개입’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유시민 이사장과 김두과 의원이 최 총장에게 전화 한 것 관련해 “조국 구하기가 극에 달했다. 저는 오늘 두명에 대해서 증거인멸 강요 혐의 등으로 오늘 오전 검찰 고발할 것”이라며 “지금 모든 것이 밝혀지길 바라는 진실 세력과의 승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권만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인사 청문회가 시작되는데 조 후보자는 인청 지금 시간 얼마 안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스스로 사퇴하고 물러나는 게 낫다. 청문회장에 나오지 말고 사퇴하는 게 낫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도덕 넘어서 불법자 장관이 피해자 넘어 피고인 될 수 있는 장관이 무슨 개혁을 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조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고 인청장 나와서 계속 거짓말을 늘어놓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마지막까지도 정말 추한 모습으로 남게 되지 않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며 거듭 조 후보자의 사퇴을 촉구했다.

김태구 엄예림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