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짝퉁, 가품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이를 막기 위해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위조방지공정기술연구센터의 중국상품추적 위원회에서 중국품질추척시스템을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 브랜드에 ‘중국추적마크(QR)’를 부착해 짝퉁이나 불법상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가 제품에 붙어 있는 마크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제품의 생산, 유통과정과 정품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추적마크는 제품품질추적 시스템과 위조방지 영역에서 2개의 위조방지기술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이 특허권들은 지적재산권 세관보호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어 신뢰도가 높다.
신뢰도를 가진 만큼 현재 한국에서 추적마크(QR) 사업을 진행한다고 허위로 밝히는 업체가 많은데, 국내에서는 ㈜라이트원녹등이 해당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세관에 공식적으로 통관되는 유일한 업체로 알려져있다.
㈜라이트원녹등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사업인만큼 안정성 및 지속성이 높다”면서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정품인증마크 부착을 통해 모조품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원녹등은 중국추적위원회로부터 중국추적 한국대표법인의 지위를 받아 중국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상품의 정품인증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품질추적시스템 보급 사업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주요 상품들을 중국중앙기구에서 보증하는 정품 인증을 받게 하여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나아가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 대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라이트원녹등은 최근 오픈된 ‘중국추적 상해세계면세점’ 내 한국관 운영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중국추적 상해세계면세점은 전 세계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종합판매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가짜 상품과 밀수를 근절을 시키고 중국 국민들에게 정품만을 판매하기 위해 중국추적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무관세, 매장 및 입주기업 사무실 무료, 보세창고 무료와 더불어 증치세, 소비세, 행우세는 소비자가 부담하고 현장인도 및 택배도 가능하며, 해외유명브랜드 기업은 단독으로 기업전시관을 만들 수 있다. 이에 관세, 임대료, 현지 직원의 문제 등으로 중국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