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목)
LED마스크, 식약처 허가 제품 ‘홍이화+센바이텍’ 2종 유일…허위광고 ‘철퇴’

LED마스크, 식약처 허가 제품 ‘홍이화+센바이텍’ 2종 유일…허위광고 ‘철퇴’

기사승인 2019-09-10 07:19:07 업데이트 2019-09-10 08:19:54

LG 프라엘·셀리턴·교원웰스·엘리닉 등 고가의 LED 마스크 제품들이 효능·효과를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온라인 광고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를 오인·현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8천 건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대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LED 마스크는 얼굴에 쓰는 가면 모양의 피부미용기기로 제품과 피부가 맞닿은 면에 LED 라이트가 들어가 있다. 최근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족'이 늘어나면서 LED 마스크 판매량은 매년 두 자릿수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적발된 광고들은 해당 제품들이 효능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일반 공산품임에도 주름개선과 기미 여드름 완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는 의료기기처럼 홍보했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을 내리고, 소비자에겐 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주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은 단 2종(제조사 홍이화ㆍ센바이텍)뿐이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소년 선수 학대’ 손웅정 감독, 출전정지 징계 취소…“지도자 등록 전 일어난 일”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를 받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내려졌던 3개월 출전정지 징계 처분이 취소됐다.29일 강원도체육회는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지난해 3월 유소년 선수를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안과 관련한 징계 처분을 재심의하고 손 감독에 대한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강원도체육회는 “손 감독의 징계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행한 행위로 관련 규정을 적용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