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마스크, 식약처 허가 제품 ‘홍이화+센바이텍’ 2종 유일…허위광고 ‘철퇴’

LED마스크, 식약처 허가 제품 ‘홍이화+센바이텍’ 2종 유일…허위광고 ‘철퇴’

기사승인 2019-09-10 07:19:07

LG 프라엘·셀리턴·교원웰스·엘리닉 등 고가의 LED 마스크 제품들이 효능·효과를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온라인 광고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를 오인·현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8천 건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대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LED 마스크는 얼굴에 쓰는 가면 모양의 피부미용기기로 제품과 피부가 맞닿은 면에 LED 라이트가 들어가 있다. 최근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족'이 늘어나면서 LED 마스크 판매량은 매년 두 자릿수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적발된 광고들은 해당 제품들이 효능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일반 공산품임에도 주름개선과 기미 여드름 완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는 의료기기처럼 홍보했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을 내리고, 소비자에겐 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주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은 단 2종(제조사 홍이화ㆍ센바이텍)뿐이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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