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10일 “‘직접 표창장을 발급한 기억이 없어 위조다’라고 주장하는 최성해 동아대 총장이 지난 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문학프로그램은 영주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봉사자가 필요 없었다’며 ‘내가 관심이 있어 고교생들과 함께 강좌를 들었지만 조 후보자 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이에 오늘 당시 2012년 동양대 매점에서 일한 직원이 거짓이 정의로 둔갑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반론 인터뷰를 했다. 해당 직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 총장이 모를 리 없다며 ‘최 총장, 정 교수, 딸 함께 대화 및 식사 한 것도 직접 목격했다’며 사진 같은 것을 주변에 보여주며 ‘며느리 삼고 싶다’고 한 일화도 소개했다. 또 출연한 다른 동양대 관계자는 표창장 위조 의혹에 ‘상장을 받는 것이 대장에 기록되지 않고 내부 결재를 받은 다음 찍는 경우도 있고 미리 일련번호를 써서 직인만 찍어오는 경우도 꽤 많았다’며 ‘2012년 대장이 소각된 상황에서 위조라고 단정 짓는 것은 2012년 그 상을 받은 학생들 다 위조라는 이야기인가’라고 인터뷰를 마쳤다”라고 소개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학교정의 및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 인터뷰에 임했다’는 최 총장은 본인의 기억부터 살려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