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호흡을 맞춘 배우 장기용을 칭찬하며 “20대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중은 11일 오전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배우로 장기용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무대인사 등 행사를 하러 가서 보면, 장기용이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이 된다. 그런 모습이 20대 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있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영화를 이끈 배우 마동석은 “은퇴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만나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김아중에 대해서는 “현장에서의 태도가 굉장히 성실하고 디테일하다. 그냥 흘려보내는 연기가 없다. 연기에 대한 애착과 표현하려는 노력을 좋게봤다”고 칭찬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호송 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린다. 이날 개봉.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