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모모족의 샤바라(최고 우두머리)인 카리카 역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카리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아스달 및 주변 부족들에게 공포와 경계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 모모족은 자신들이 입은 은혜와 원수를 갚기 위해선 죽음도 불사하는 부족이다.
카라타 에리카는 제작사를 통해 “카리카라는 캐릭터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액션, 검술, 승마, 한국어를 정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하려고 했다”며 “촬영 전에는 캐릭터와 대본을 이해하고, 움직임과 목소리를 고민했다. ‘연기할 때는 최대한 즐기면서 기죽지 말고 하자’라고 마음을 다지며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 Part1, 2를 즐겁게 본 팬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이 저와 카리카를 잘 받아들여주실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큰 관심을 받아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고 싶다. 아스달 연대기,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청해주시기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고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건넸다.
카라타 에리카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이다. 그는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으며, 드라마 '소리 사랑', '기묘한 이야기', '귀족 탐정', '담요 고양이' 등에 출연했다. 영화 '자나깨나(언제나)'에서 첫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이병헌, 김고은, 한지민 등이 속해있는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