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강적들’ 또 힛트 시청률 4.8% 대박입니다. 지난주 5.9% 사상최고에 비해 낮지만 통상 3%이상이면 대박이라고 합니다. 방송 정확히 1주일 전 8일 일요일 밤, 녹화했습니다. 당시에는 조국 장관 임명 전으로 역시 편집기술의 결과로 대박쳤다 생각합니다”라며 “PD 작가 등 스텝진은 좋으시겠지만 저는 지지와 반대 양측으로부터 엄청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왜 조국, 문재인을 지지 옹호하느냐’ ‘왜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느냐, 왜 윤석열 검찰을 믿느냐’”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제야 민주당에서 검찰수사를 지켜보자 합니다. 만시지탄이나 다행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략부재, 갈팡질팡하는 집권여당은 처음 경험합니다. 경험칙상 검찰의 수사는 굴러가면 끝입니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이나 이명박근혜정권 때 검찰을 조정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저는 처음부터 검찰 사법개혁에 방점을 찍고 증거없는 구두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임명 강행한다 했습니다. 검찰은 1. 청문회 끝날 즈음 정경심 교수 기소, 2. 임명전 당일 사모펀드 관계회사 두 사장의 구속영장 청구, 3. 정경심 교수의 자문료 보도 등으로 임명하지 마시라는 싸인을 대통령께 계속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라며 “한국당 바미당도 검찰수사를 지켜 보고 장외투쟁을 거두고 국회로 돌아 오길 촉구합니다. 검찰로 이관되어 예정된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로 한국당도 편치않습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민심이 요동칩니다. 이렇게 분열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대북 문제, 4강 외교, 특히 민생 문제가 시급합니다. 국회에 모여서 정치권이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게 나라냐' 하는 국민의 탄식을 멈추게 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