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신청방법과 대출조건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신청방법과 대출조건

기사승인 2019-09-16 09:10:29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대출을 1%대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16일부터 시작됐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 시작에 따라 신청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주금공 홈페이지 및 앱(APP), 은행 창구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금공 홈페이지 및 앱(APP)을 통해 신청할 경우 대출금리에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만큼 가급적 비대면 방식을 통해 신청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신청에 앞서 우선 몇 가지 신청자격에 대한 자가 검증이 필요하다. 신청일 현재 주택가격이 KB시세,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이며, 부부합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신혼부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1억원)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여기에 기존에 받은 대출이 7월 23일 이전에 받은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이고, 대출금액이 5억원 이하라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면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대출금리 우대 혜택이 있는 주금공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을 하기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를 마련해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했다면 먼저 개인정보 동의와 서류 스크래핑 동의를 거쳐 기존 주담대 정보와 담보 주택에 대한 시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후 신청자의 인적정보 및 소득정보, 부채정보를 입력하면 절반은 신청을 마친 셈이다.

여기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대출금액과 만기기간을 신중히 입력하고, 대출받을 은행을 입력하면 비대면 신청이 마무리 된다. 만기는 10~30년까지 가능하다. 

신청에 앞서 꼼꼼히 신청 자격을 확인했다면 신청대상자에 선정됐다는 문자가 오고, 심사가 진행된다.

주금공은 추석 연후가 끝나고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고, 신청 접수를 완료한 이후 일괄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완료 후 실제 대출 전환은 10~11월 경 시행된다.

주금공에서 심사를 마치고 전환대출이 가능하다면 문자로 연락을 보내준다. 그러면 앞서 대출을 받겠다고 신청한 은행을 찾아가 대출 약정서와 근저당권 설정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모든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다만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앞서 선착순으로 진행된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우선 지원자가 결정된다. 

만약 신청 규모가 지원한도인 20조원을 크게 상회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신청자부터 우선지원한다. 따라서 조건을 모두 충족해도 마지막에 가서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사용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대기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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