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는 오는 2019년 9월 9일부터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독학사시험면제기관으로 2년 동안 수업을 통해 독학학위취득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으며, 이와 동시에 편입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즉, 4단계 학위취득 종합시험 한 번만 합격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편입준비까지 함께 할 수 있다.
독학사 칼리지 관계자는 “학위취득과 편입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이유는 학사편입을 위해서다. 학사편입은 학사학위 소지자(4년제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3학년으로 모집하는 전형이다.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비해 훨씬 경쟁률이 낮고, 경쟁자들의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한 과목(이공계는 영어+수학)만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쉽다. 2년 후에 3학년으로 입학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있는 2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재수에 비해 시간낭비도 없다. 해마다 입시에 실패한 많은 수험생들이 학사편입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학사편입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진학률을 기록한다며 평균 재학생의 90%이상이 4년제 학위를 취득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70%이상이 인서울 상위권 명문대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입학생의 평균성적이 5등급임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다년간 독학사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유능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고 4단계 학위취득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가 쉽다. 실제로 최근 5년 중 4회나 독학사 전국수석과 전공수석 등을 배출하고 있을 정도이다. 4단계 학위취득시험 성적은 편입전형에서 전적대성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진학에 유리하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선발 과정에서 수능이나 내신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9월 27일에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