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전 11시 36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22층짜리 아파트 건물 10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불은 가재도구와 내부 43㎡를 태우고 약 36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대피한 주민 10명은 불이 꺼진 후 모두 자택으로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빌라에서도 김치냉장고에 불이 나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