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조국 장관의 해임을 결단하실 수 있는 타이밍은 세 개 정도 있다고 보면 된다”며 “1. 사모펀드 관련 검찰의 기소(그게 장관 본인인지 가족인지는 큰 상관없다) 2. 야권의 해임건의안 제출 및 가결 3. 모든 혐의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를 기다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1이 리스크는 가장 적으나 대통령의 코어지지층의 이탈이 발생한다. 그리고 앞으로 대통령이 총선과 전반적인 국정운영에 있어 인사에 대한 보증을 서는 게 어려워진다”고 분석했다.
또 “2는 야권이 시간조절을 해가면서 여권을 괴롭힐 수 있고 앞으로도 임기중에 비슷한 사안이 발생시 해임건의안을 존중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총선 결과에 따라 인사권 자체가 무력화 될 수도 있다.) 3은 김경수 지사에게 적용되었던 전술인데 폭망했으므로 다시 그러지는 않을 거라 본다”며 “그런데 1.2.3 다 안하실거 같다”라고 예측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