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17일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자유주의자가 동시에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 토론회에 참석해 “사회주의 정권의 김정은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라며 “2015년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전상(戰傷) 판정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렸습니다. 적과의 교전이나 직무수행을 부정하고, 교육훈련 중에 입은 부상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文정권은 북한 눈치보기가 모든 정치판단의 최우선에 있는 것입니까?”라며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국군 전체를 모독하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하재헌 중사와 국군을 두 번 죽이는 文정부의 만행에 대해 책임질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