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 김종민 의원, 조국 장관 반대 약속 실천할 차례”

하태경 “민주당 김종민 의원, 조국 장관 반대 약속 실천할 차례”

기사승인 2019-09-18 07:17:22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청문회에서 한 약속을 실천할 차례네요. 김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라면 조국 당연히 법무부 장관 못한다. 본인도 조국 장관 반대하겠다고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제 그 위조 물증이 나왔으니 존경하는 김의원께선 조국 사퇴에 앞장서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앞서 김종민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당이) 9가지 주제를 뽑아왔는데 만약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저는 후보자가 장관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동양대 총장상을 두고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말했는데,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수여했고, 시험을 안 보고 고려대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했다고 하지만, 모두 시험보고 정식 전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9가지 쟁점으로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부인 정경심 교수 조작 의혹 ▲딸 고려대 입학 관련 논문 제출 의혹 ▲딸 의전원 입학 관련 논문 제출 의혹 ▲딸 장학금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의혹 ▲웅동학원 일감몰아주기(조 후보자 재산 증식) 의혹 ▲조 후보자 동생 ‘짜고치는 재판’ 의혹 ▲위장 이혼 의혹 ▲사모펀드 투자 관련 ‘패밀리 비즈니스’ 의혹 ▲사모펀드 편법 증여 의혹 등이다.

김 의원은 “한국당에 유리한 룰이다. 단 한 가지라도 사실임을 증명하면 제가 조국 후보를 반대하겠다”며 “그러나 9가지 중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면 한국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심판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라도 사실 아닌 것이 확실한가”라고 질의하자 조국 후보자는 “제가 아는 한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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