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외치는 조국, 민주주의 외치는 전두환과 뭐가 다른가?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조국은 80년대의 전두환이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검찰수사 받아야 하는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하겠다고 바쁜 모양입니다. 하지만 조장관 검찰개혁 메아리는 전두환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이순자씨의 외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궤변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조장관이 학생운동할 때 전두환은 지금의 조국 나이였습니다. 전두환 몰아내려고 했던 대학생이 지금은 전두환처럼 변해 대학생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한창 공부해야 할 대학생들이 공정과 정의로운 나라 위해 조국 사퇴하라고 촛불 들고 있습니다”라며 “요즘 청년들에게 조장관은 전두환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비판을 넘어 조롱과 타도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위선과 거짓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오죽하면 조국스럽다를 가장 치욕스러운 욕으로 인식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검찰개혁은 공정과 정의가 생명입니다. 그런데 거짓과 위선의 대명사인 조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잘 되겠습니까? 전두환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궤변에 불과합니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