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대표, 조국 이슈 덮기 위해 하태경 징계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아니나 다를까 오늘 오전 네이버의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조국이 아니라 하태경입니다. 손 대표가 하태경을 파면해 조국 이슈를 덮고 있는 것입니다. 이거야말로 사실상 이적행위입니다. 물론 ‘추석까지 당 지지율 10% 안되면 당대표 사퇴한다’는 본인의 약속을 덮으려는 계산도 있을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조국 이슈도 덮고 본인 사퇴 약속도 덮고, 하태경 때려서 일석이조를 노린 겁니다. 당권에 눈이 멀어 결국 조국과 한 배를 탄 손 대표가 정말 안쓰럽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