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압량면이 읍(邑)으로 승격했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압량면의 읍 승격을 승인받았다.
압량면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으로 2016년 5월 인구 2만명을 돌파했으며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에 경산시는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시의회 협의를 거쳐 경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압량면 읍 승격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압량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 통보받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요즘, 인구증가로 인한 압량면의 읍(邑) 승격은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읍 승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되어있어 향후 관련 조례 정비, 각종 공부 정리 등 관련된 행정절차를 거쳐 압량읍으로 공식 승격될 예정이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