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19일 3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인 ‘2019 어반그레이드’ 선정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해나가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한 달간 총 10개 팀의 접수를 받아 전문가 참여 현장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4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과 사업은 양지골의 '고령자를 활용한 재능기부 플랫폼 운영', 달토끼·㈜소미다미의 '벽화골목 조성 및 세대간 소통 매개체 발굴', 신통의 '주차 문제 및 마을환경 개선', 함장마을 환경파수꾼의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이다.
선정된 팀에는 시범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하고 시범사업 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실행팀’으로 최종 선정된 팀에는 팀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주민과의 협력적 관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