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행사 분위기는 미래의 간호사들이 책임집니다.”
경북과학대학교 치어리더(cheer leader)팀이 재능 기부를 이어가며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경북과학대 치어리더 ‘비룡’팀은 지난 18일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 대학 간호학과 1~4학년 학생 15명으로 이뤄진 ‘비룡’팀은 지난 4월에도 ‘제3회 칠곡군 기산면민 화합한마당’, ‘제47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화려한 율동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비룡팀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주 3~4번씩 학교 체육관에 모여 안무를 연습을 하면서 댄스 실력을 갈고닦는다.
체육대회나 축제 등 학교 행사는 물론,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재능 나눔을 실천한다.
경북과학대 ‘비룡’팀 김가영(간호학과 1학년)씨는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가 가장 보람있다”며 “간호사의 꿈을 키워가면서 나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봉사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최성열 입학취업처장은 “건강하고 활발한 성격을 자랑하는 치어리더 ‘비룡’팀 학생들은 취업에 있어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