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영화제 주요 화제작들을 다시 상영하는 ’2019 FALLing in JEONJU(이하 ‘폴링 인 전주’)‘가 초청 게스트를 20일 전격 공개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폴링 인 전주‘에는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 등이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배우 초청 토크와 공연, 전문가 씨네토크가 1회씩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2회에 걸쳐 전주남부시장 도킹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파도를 걷는 소년’의 최창환 감독, 곽민규 배우, 김해나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7일엔 최근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생활’의 이시대 감독과 이나원, 손세윤, 장근영 배우의 토크가 열리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인 ‘국도극장’ 전지희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주말인 28일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후보 감독의 ‘코끼리는 그 곳에 있어] 상영에 이어, 장병원 프로그래머의 씨네토크에서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예고하고 있다. 또, 제18회 ’여수밤바다‘, 제19회 ’성혜의 나라‘에 이어 3번째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정형석 감독의 ’앙상블‘ 관객과의 대화에 정 감독을 비롯해 김승수, 김정화, 최배영 배우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상영작인 ’욕창‘이 끝난 뒤엔 심혜정 감독과 김종구, 김재록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토요일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폴링 인 전주 마지막 날인 29일엔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파고’의 박정범 감독과 이승연, 이연 배우가 참석하여 해외 수상 이후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저예산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던 화제작 ‘영화광 연속 살인사건’의 박진성 감독과 김혜나, 정승길 배우가 참석하여 영화 현장에서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폴링 인 전주는 사전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 상영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29일 마지막 회차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 상영에 앞서 영화의 주인공인 넌버벌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의 멤버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의 사전공연도 펼쳐진다.
전주 남부시장 도킹텍에서 진행되는 ‘폴링 인 숏 필름’ 섹션 역시 게스트와의 토크가 진행된다. 28일에는 ‘지역단편 1’ 상영이 끝난 후 ‘동물원’의 정윤석 감독, ‘높은마음’의 고경수 감독 ‘미주꺼 햄버거’의 김미림 감독이 참석하며, 29일은 ‘지역단편 2’ 상영이 끝난 후 ‘꼬리’의 유영태 감독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