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훈은 청년 염장지르는 국회의원 상위 1프로가 되고 싶나! 청년들에 대한 민주당의 악담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설훈 의원이 청년들에게 또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대학생이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조국사태에 분노하는 청년들 민심을 조롱하고 비꼬았습니다. 지난 2월 ‘청년들이 교육을 잘못 받아 문대통령 지지하지 않는다’는 망언에 이은 악담이자 저주입니다. 이쯤되면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입니다”라며 “청년들은 최순실 사태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촛불을 들었고, 문정부 출범에도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 응원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다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하지만 권력을 잡은 문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정과 정의 버리고 기득권집단 배불리기에만 올인했습니다. 민주노총과 결탁해 특권일자리 공고히 하고 소득주도성장 한다면서 청년일자리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불평등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 외치는 청년들에겐 ‘잘못된 교육탓’ ‘고작 1%’라고 조롱합니다. 조국사태에 청년들의 분노가 큰 것도 바로 이런 위선때문입니다”라며 “도둑이 매를 드는 격입니다. 경제 망가뜨리고 기득권층 이익만 챙기는 문대통령과 민주당은 청년들 착취하고 일자리 빼앗는 도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청년들에 대한 조롱과 악담 멈추고 조국 파면하라는 목소리에 귀를 열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설훈 의원이 말한 1%의 촛불은 곧 10%, 100%의 촛불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