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를 무단횡단하다 난사고 건수와 인명피해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철로에 침입하여 열차운행에 장애를 가장 많이 일으킨 동물은 고라니였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게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 무단횡단사고가 2017년 16건에서 2018년 20건으로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2017년 16명에서 2018년 2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로에 무단 침입하여 열차운행에 장애를 일으킨 동물도 2017년 2건에서 2018년 6건으로 3배 증가했다.
최근 7년간(2012~2019.7월말 현재) 철로에 무단침입하여 열차운행에 장애를 일으킨 동물은 고라니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류(꿩, 비둘기, 독수리 등)가 9건 순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철로 무단침입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철로 무단침입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열차운행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철로 무단침입 빈발지점에 침입방지를 위한 시설물설치와 홍보로 철로 무단침입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열차운행정지로 인한 승객들을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