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175330, 회장 김기홍)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캄보디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섰다.
24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PPCBank는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 한글을 적용한 브랜드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PPCBank 브랜드 가치를 현지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옥외광고 캠페인에는 PPCBank 브랜드를 중심으로 ‘어서오십시오’, ‘전북은행’ 등을 하단에 한글로 표기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인수돼 현지화에 성공,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 중인 PPCBank가 모회사인 전북은행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PCBank는 최근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 일체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선수 프롱 피아비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PPCBank는 캄보디아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찾아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PPCBank는 전북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체 직원 중 98%는 현지인으로 고용, 19곳의 영업점에서 리테일 영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중산층 금융서비스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