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병헌이 연극 '도둑배우'에 주연 도둑으로 출연한다.
병헌의 소속사 더킴컴퍼니는 24일 병헌의 '도둑배우' 합류 소식을 전했다.
'도둑배우'는 과거 도둑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다,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하는 이야기다.
극 중 도둑은 대저택의 주인인 동화작가부터 동화작가에게 원고를 받기 위해 찾아온 편집자, 도둑을 협박해 함께 대저택에 잠입한 선배도둑,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을 만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양한 기지를 발휘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병헌은 그동안 대학로 무대에 꾸준히 올랐다. '공장장봉작가', '스페셜라이어', '은밀하게위대하게', 'S다이어리', '그 여름 동물원', '여도' 등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다. 또 영화 '절벽위의 트럼펫'(감독 한상희), tvN 드라마 '꽃할배수사대', OCN '실종느와르M', SBS '딴따라',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MBC '신과의 약속', SBS '녹두꽃', OCN '미스터 기간제'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도둑배우'는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블랙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