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의견 듣겠다” 조국 직원들에 이메일

“검찰 개혁 의견 듣겠다” 조국 직원들에 이메일

기사승인 2019-09-24 17:17:17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 구성원들에게 ‘검찰개혁 등에 관한 의견을 듣겠다’며 이메일을 보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검사와 직원 등에게 발송했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검사와의 대화’ 자리를 가진 것을 언급하면서 “검사들과 직원들을 만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계속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평소 생각하는 검찰 제도 개선 방안이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메일로 편하게 이야기해주시면 검찰 개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의견 주신 분의 이메일 주소는 업무 담당자 외에는 볼 수 없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두 삭제돼 비실명 처리된다”고도 설명했다. 

또 “바쁜 업무 중에 또 다른 고민을 보태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이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오는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가진 첫 ‘검사와의 대화’ 자리는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형사, 공판부 업무 분담 및 경감, 승진 등 처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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