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스리런’ 최지만, 양키스 상대로 연장 극적인 끝내기 홈런

‘전날엔 스리런’ 최지만, 양키스 상대로 연장 극적인 끝내기 홈런

기사승인 2019-09-25 13:54:41

최지만(28·템파베이)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솔로홈런으로 템파베이는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템파베이는 최지만이 4회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역전에 앞장섰다. 이틀 연속 중요한 시기에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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