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원 숨진채 발견…가방에서는 사표

서울시교육청 직원 숨진채 발견…가방에서는 사표

기사승인 2019-09-26 10:44:01

서울시교육청 직원이 청사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6시44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별관 주차장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육청 청소 담당자가 “별관 1층 뒤편에 남자가 쓰러져있다”고 신고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별관 옥상에서는 A씨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으며 안에는 자필로 쓴 메모와 사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는 높은 업무 강도에 하소연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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